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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마시지 못하는 물]

읽을말씀: 출애굽기 15:1-27

묵상말씀: 출 15: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마시지 못하는 물]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갑니다. 이제 물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 겨우 물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기대가 절망으로 바뀐 순간입니다.


‘마라’라는 말은 ‘쓰다’는 뜻입니다. 룻기에서 나오미가 자신을 ‘마라’라고 부를 만큼, 이 단어는 깊은 고통과 절망을 의미합니다.

목이 타는 상황에서 물을 발견했지만 마실 수 없다면, 그것은 불편함이 아니라 절망입니다.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살 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이런 순간을 만납니다. 이제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길을 여십니다. 쓴 물을 달게 하셔서 마실 수 있게 하십니다. 절망의 자리였던 마라가, 다시 살아나는 자리로 바뀌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때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좋아질 것 같다가도 다시 막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 끝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절망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인생이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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