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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월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삿 19:22,23> 총체적 난국

2020년 3월 26일
2분 분량

읽을범위 : 사사기 18,19장

묵상말씀 : 사사기 19장 22,23절


그들이 한참 즐겁게 쉬고 있을 때에, 그 성읍의 불량한 사내들이 몰려와서, 그 집을 둘러싸고, 문을 두드리며, 집 주인인 노인에게 소리질렀다. "노인의 집에 들어온 그 남자를 끌어내시오. 우리가 그 사람하고 관계를 좀 해야겠소."

그러자 주인 노인이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젊은이들, 제발 이러지 마시오. 이 사람은 우리 집에 온 손님이니, 그에게 악한 일을 하지 마시오. 제발 이런 수치스러운 일을 하지 마시오.



18장과 19장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해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의 떠난 삶을 살고 있으며, 죄 가운데 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18장에는 단 지파가 분배 받은 지역을 지키지 못하고, 다른 지역을 정복지로 찾아서 나서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내용 중에 자기 거처를 떠나서 사적으로 고용되서 제사장을 하는 레위인을 보여줍니다. 단지파가 다시 점령하러 올 때, 그 집에 들러서 섬기던 우상들을 탈취하고 이 제사장을 단지파의 제사장으로 데려갑니다. 레위인이 떠돌면서 사적인 제사장으로 일하는 것이나, 그 집에서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는 것이나, 단 지파가 새로운 땅을 점령하러 가면서 남의 집에 있는 우상을 훔치고 제사장을 데려가는 것이나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 상황은 19장에서 더 심각해 집니다. 어떤 레위인이 집을 나가서 친정에 가 있는 첩을 다시 데리고 돌아가는 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에 들어가 묵으려 했지만, 그들을 대접하는 집도 없었고, 돈을 주고 숙박하려고 해도 받아주는 집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본래 에브라임 사람인데 기브아에 살고 있는 한 노인이 그들을 맞아들입니다. 그 밤에 동네 불량배들이 찾아와서 그 손님을 내놓으라고 협박합니다. ‘상관’하겠다고 하는데, 그 말은 히브리어 ‘야다’로 ‘알다 know’라는 뜻과 ‘성관계 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래서 집주인은 차라리 자기 딸을 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위인은 자기 첩을 내줍니다. 그 여인은 결국 밤새 고통당하고 아침에 집 앞에 와서 죽었습니다.

이 모든 혼란과 죄악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가나안 땅에 정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서 하나님의 법은 하나도 지키지 않고, 제사장도 마음대로 세우고, 외지인을 함부로 대하고...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사사기는 계속해서 왕이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왕이 있어서 나라가 하나로 힘을 모으고 법과 질서를 세우면 이렇지 않겠죠. 그럴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 왕을 하나님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삶에 정치적인 제도로 왕도 없고, 하나님을 왕으로 사는 자세도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하나님을 왕으로 살아가는 질서가 희미해지면 오래지 않아 질서와 공의와 사랑은 간데 없고 혼란과 죄악이 가득하게 될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왕으로 삼고 살고 있는지 깊이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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