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야고보서 1장
묵상말씀 : 약 1:23,24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쓴 편지입니다. 특정한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여러 교회를 향해서 쓴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믿음으로 쏠리는 교회의 신앙을 행함을 강조해 균형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말씀을 들어 깨닫고 은혜받고 나서 그것을 행하지 않으면 잊혀지고, 그런 믿음은 능력이 없이 연약하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 받는 것도 소중하고, 또 알지 못하던 것을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듣고 깨닫고 은혜 받는데서 멈추면, 그것이 행하지 않는 지식이 되고 말아서 오히려 해롭습니다. 믿음으로 살고 행하는 것이 목적인데, 그 목적을 향해서 가다가 중간에 멈추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또 지식만 많으면 그 지식으로 남을 판단하고 평가하기에 교만해 집니다. 아는 것은 행할 때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지식이 좀 부족해도 아는 만큼 행하는 믿음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아는 것을 행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