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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1분

5월 26일 목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예정이냐 자유의지냐’

2022년 5월 27일 업데이트됨

읽을범위 : 에베소서 1장

묵상말씀 : 엡 1:5,6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를 읽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쓴 편지인데 1장을 읽으면 계속해서 예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구원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고, 교회에서도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 예정은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만 살 수 있다는 운명론 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예정하셨다는 이 말은 바울의 신앙고백입니다. 신학적으로는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 믿음의 고백이라고 해석합니다.

흔히 장로교는 예정론이고 감리교는 자유의지를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장로교는 하나님이 구원하신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고, 감리교는 사람의 마음도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울은 기독교를 박해하는 바리새파 유대교인이었다가 예수님과 극적인 만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감리교인도 하나님의 주권으로 예정하셔서 내가 구원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또 나의 의지로 주님을 사랑하고 더욱 믿음을 따라 살고자 애씁니다. 건강한 믿음을 가졌다면 장로교인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예정이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말보다 태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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