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마태복음 4:1~11
묵상말씀: 마태복음 4:1,2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세례 받고 성령 받으신 후에 예수님은 광야로 가서 마귀의 시험을 받습니다. 40일을 금식하셨는데 돌을 빵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하고, 자기를 경배하면 세상의 권세를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유혹을 이기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에게 이런 시험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일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승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연약한 사람의 몸을 가진 분이셨고, 우리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마귀의 시험을 이긴 것은 곧 우리도 이길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지만 먹는 것 하나 절제하지 못하고, 화나는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는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도 사람으로 이기셨기 때문이고, 둘째는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 가지고 매일 매일, 순간 순간 죄의 유혹을 이기며 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