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요한복음 16장
묵상말씀 : 요 16:1,2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2절에 나오는 ‘출교’와 ‘죽이는 것’은 사도와 제자들에 대한 유대교의 박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출교는 유대교로부터 출교시켜 유대인 공동체에서 소외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동족 공동체로부터 소외되는 것은 아주 큰 고난이었습니다.
또 다른 관점도 있는데, 요한복음 말씀을 기록할 때, 그러니까 주후 100년 정도의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유대인의 박해와 더불어 로마 제국의 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말씀을 현재의 우리 신앙과 삶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믿음을 가지면 박해를 받는데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물론 나쁜 짓을 하거나 잘못한 일로 벌 받는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믿음 때문에 고난 당하는 일입니다. 그런 일이 있나요? 있다면 기도하며 견디고 이기기 바랍니다. 믿음 때문에 괴로운 일이 없나요? 내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타협하는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혹시 믿음을 지키려는 일로 교회 안에서 어려움을 당하게 될 때는 없을까요? 종교개혁의 신앙이 그랬습니다. 깊이 생각해 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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