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출 19~21장
묵상말씀 : 출 21:23~25
그러나 그 여자가 다쳤으면, 가해자에게는, 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1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 도착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 앞에 그 영광을 드러내시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20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법으로 십계명이 주어지고, 21장에서는 그 외의 법들이 주어집니다. 이집트를 나온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담긴 법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로 잘 알려진 ‘동해복수법’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었으면 가해자가 같은 해를 당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복수’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해’ 피해를 준만큼 벌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로 강한 자가 약한자를 함부로 괴롭히지 못하게 규정한 법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 피해에 해당하는 보상으로 대신하기도 하는 합리적인 기준입니다. 함무라비 법전에 같은 내용이 있다고 성경이 함무라비 법전을 참고하거나 베낀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 문구가 같을 뿐 내용을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함무라비 법전의 적용은 신분을 넘지 못합니다. 종을 죽였다고 주인을 죽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신분과 재산과 어떤 차이에도 관계 없이 적용됩니다. 그러니까 약자를 보호하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내가 누군가를 괴롭힌다면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할 일이고, 내가 괴롭힘을 당한다면 하나님을 의지할 일입니다. 괴로우면 기도하고, 약한 사람을 돕는것이 우리가 살아가야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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