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누가복음 16장
묵상말씀 : 눅 16:29~31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가난한 사람,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의 결론은 믿음에 대한 얘기로 끝납니다. 이 부자도 그랬고, 부자의 형제들도 그렇고 살아가는 인생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을 믿었다면, 아니 생각이라도 했다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모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율법,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말씀들을 다 들어서 알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릅니다. 그리고 알면서도 믿지 않았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부자와 형제들처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지만,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지만 그 길을 따라 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습니다. 우리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