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고린도전서 1장
묵상말씀 :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복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가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이해가 없이 이 말을 들으면 어떨까 상상해 보니 황당한 소리로 들릴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진리로 고백합니다. 진리는 항상 옳은 것인데, 어째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믿을 수 없는 말이 되는 것일까요? 여기서 믿음의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진리가 믿는 사람에게는 능력이 되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헛소리가 됩니다. 진리가 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믿음이 진리를 능력이 되게 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믿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면 믿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이 은혜요, 누구나 인생이 끝나기 전에 믿을 수 있으니 그것도 은혜 입니다. 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아도 앞으로 믿음의 길을 찾을 수 있으니 역시 은혜 아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은 어려운 일을 만나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매일 매일 성숙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