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요한계시록 20장
묵상말씀 : 계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에서 천사가 사탄을 무저갱에 가두고 천년 동안 갇혀있게 되며, 그 천년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평화의 시기입니다. 이때는 순교자들이 부활하여 천년 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을 합니다.
이 천년이 지나면 사탄이 풀려나고 그의 속임에 넘어간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을 벌입니다. 하지만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이제 하늘의 심판이 있어서 그들은 모두 전멸하게 됩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 천년 왕국은 무엇인지? 왜 끝이 아니고 천년을 지내는지, 천년 후에 사탄은 왜 또 나와서 혼란을 일으키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 천년 왕국의 의미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천년 왕국은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자들이 주님과 함께 제사장으로 왕 노릇 하는 때입니다. 그러니까 순교자를 위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기록 당시 박해 가운데 두려움과 불안에 빠질수 있는 이들에게 순교를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라고 위로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 천년 후에 사탄이 왜 다시 등장할까요? 사탄의 등장은 곧 전쟁이고, 그 전쟁은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기회가 됩니다. 이제는 더이상 기다림이 없고 회개의 기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기다리고 용서하시지만 영원히 기다려 주시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