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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목요일 매일 말씀묵상 [꺼지지 않는 불]
읽을말씀: 레위기 6:8-6:30 묵상말씀: 레 6: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꺼지지 않는 불] 오늘 본문은 앞서 나온 다섯 가지 제사(번제,소제,화목제,속죄제,속건제)에 대해 마무리하며, 제단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지켜야 할 규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번제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제단 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는 명령을 본문 안에서만 세 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십니다. 제단 위의 불은 사람이 피운 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불이었습니다(9:24). 제사장들은 아침마다 나무를 더하고 재를 정결한 곳에 버리며, 그 불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도록 지켜야 했습니다. 불을 처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불을 계속 유지하고 관리하는 책임은 제사장들에게 있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아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도 제단의 불을


알쓸신잡 32. 신구약 중간기 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The death of Judas Maccabee during the Maccabean revolt against the Seleucids in 160 BC. Engraving of the 19th century 성경을 읽다 보면 구약에는 없던 ‘바리새인’, ‘사두개인’, ‘랍비’같은 명칭이 복음서에 나타납니다. 왜 예수님 시대에 이토록 다양한 유대교 종파가 있을까요? 사실 이들은 포로기부터 시작해 400년의 ‘중간기’라는 용광로를 거치며 형성된 종교적 지형변화의 결과입니다. 중간기 동안 유대인들은 성전 중심의 신앙이 위기를 겪으며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회당’이 확장됩니다. 바빌론 포로기에 성전을 잃은 유대인들이 말씀을 붙들기 위해 시작한 모임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도가 전국 방방곡곡에 세워지며 유대인의 삶과 신앙을 규정하는 핵심 기관으로 정착한 것은 중간기였습니다. 회당은 예배처이자 교육의 중심지였고, 훗


신구약 중간기 1 -400년, 침묵이 아니었다
성경을 읽다 보면 비어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책 '말라기'를 지나면서 바로 '마태복음'의 예수님 이야기로 신약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 한 장 사이에 성경이 다루지 않는 주전 430년부터 예수님이 오시기 직전인 주전 4년경까지, 400여년의 기간이 숨어 있습니다. 보통 이 시기를 “신구약 중간기”, 혹은 “침묵기”라고 부릅니다. 선지자도 없고, 계시도 없어서 하나님이 침묵하신 시간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400년은 침묵의 시간이 아니고, 하나님이 바쁘게 일하신 위대한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기 세상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로, 복음을 담을 ‘그릇’인 언어가 준비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에서 인도까지 세상을 정복하며 헬라 문화를 퍼뜨렸습니다. 덕분에 신약 성경은 당시의 국제 언어로 기록될 수 있었고, 구약 성경 역시 헬라어로 번역(70인역)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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