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누가복음 23:44-56
묵상말씀: 눅 23:50-53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우리가 모르는 하나님의 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제 곧 안식일인데 안식일이 되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예수님의 시신을 십자가에 그냥 두어야 할 상황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흩어졌고, 장례를 치를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셉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릅니다. 그는 산헤드린 공회 회원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 갑자기 나타나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는 것 같지만, 그는 공회 회원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 기록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브라함 때 멜기세덱도 갑자기 나타나고, 바울의 회심 때 가서 기도해주었던 아나니아(행 9:10)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면서도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천사처럼 도움을 줄 때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나에게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내가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나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가 모르는 하나님의 일하심도 내 믿음 안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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