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누가복음 22:20-38
묵상말씀: 눅 22:26,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다르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고 축복하시면서 당부의 말씀을 남기십니다. 제자들은 가끔씩 제자들 중 누가 더 큰가에 대해서 논쟁을 했습니다. 비교하고 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본성이기에 이런 모습은 어디서나 나타납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방의 질서는 권력과 힘이 가치를 갖는 것이지만 우리는 어린 것이 큰 것이며, 섬기는 것이 다스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히 남을 섬길수록 성숙한 것이며 큰 사람이라는 말씀이고, 이것이 예수님과 하나님의 질서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질서는 틀리고 교회의 질서가 맞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세상의 질서를 따라 살고,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가운데서도 섬기는 도를 가치로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기준이 다른 것입니다. 여기에 혼란이 있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세상을 향해서 우리의 기준이 맞으니 세상의 기준을 고치라고 요구하고, 반대로 세상의 기준을 가지고 교회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세상의 질서대로, 성도는 세상에서도 성도의 질서로, 교회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서, 하지만 세상과 관계할 때는 상식을 따라서 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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