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호 8~14장
묵상말씀 : 호 14:1,2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호세아는 계속해서 백성들의 죄악을 드러냅니다. 8:11에는 ‘제단을 만들수록 죄가 늘어난다’고 표현을 했고, 9장에서는 죄의 벌로 자녀를 주지 않으신다고 하고, 10장에서는 이스라엘이 번성했으나 죄로 인해 벌을 받는 것을 말하고, 11장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시면서 그 백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여 회복시킬 것이라고 하시고, 12장부터 14장까지 호세아가 전한 예언의 핵심인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묵상말씀을 보며 어린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는 따뜻하면서도 엄하신 편이었고, 그런 아버지께 자주 혼났는데, 어린 마음에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잘못했어요” 소리도 못하고 고집을 부릴 때가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옆에서 지켜보시다 그런 때, “잘못했다고, 다시 안그러겠다고 말씀드려”하고 일러주셨습니다. 호세아가 마치 그런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죄 짓고, 하나님을 떠났고, 우상을 섬겼지만, 그래서 고난을 당하고 심판을 받지만, 지금이라도 돌이키면 하나님은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지 않으실 죄는 없고, 회개하고 돌이키는데 늦은 때는 없습니다. 지금 내가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언제라도 길을 잘못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즉시 회개하고 돌이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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