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누가복음 20:20-47
묵상말씀: 눅 20: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말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
유대인 종교 권력자들은 그들의 심장부인 성전에 가서 장사를 못하게 하고, 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예수님을 못마땅히 여겨 죽이기로 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서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로마에 대항하는 반역죄로 누명을 씌워서 로마의 힘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금을 바치는 것이 맞냐고 묻습니다. 내라고 하면 민족의 반역자로 만들면 되는 것이고, 내지 말라고 하면 로마에 대한 반란으로 누명 씌우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책잡을 수 없는 답을 하셨습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제가 묵상한 것은 예수님께 함정의 질문을 하기 전에 그들이 한 칭찬의 말입니다. 칭찬은 사람을 들뜨고 교만하게 만들어 실수를 하게 합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 없고, 내가 최고라는데 경계할 사람도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사기에 당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비판과 비난의 말 몇 마디에 쉽게 낙심합니다.
우리에게 사람의 말은 흘려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중하게 듣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잊어버리고, 사람의 말은 곧이듣는다면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가 다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단단히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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