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호세아 1~7장
묵상말씀 : 호 1:2
주님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님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아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예언자이며, 또 하나님의 명령으로 창녀와 결혼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도 쉽지 않은데, 결혼생활의 고통도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음란한 여인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신부된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이집트에게, 또 앗시리아에게 의지했던 일들이 그렇습니다. 또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는 신앙이 아니라, 바알과 아세라 등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며 제사했던 것이 그렇습니다.
호세아의 아내는 자녀를 낳고도 호세아를 떠나 다른 사랑을 찾아 다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기를 떠났지만 사랑하시는 것처럼 그녀를 다시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법은 부정한 아내는 이혼하게 되어있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그럴수 없습니다. 법을 넘어서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에 대해서 말하고 다시 심판을 전합니다. 그렇게 보니,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가 되는 것이 고난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 돌이켜 사랑하게 하기위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일을 다 그렇게 볼수는 없지만, 인생 가운데 만나는 고난을 삶을 돌이키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가 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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