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예레미야 1~3장
묵상말씀 : 렘 2: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전하는 예언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유다나 하나님의 백성인데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습니다. 단순히 우상을 섬긴 것뿐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길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고, 제사하며, 또 이방 나라를 의지해서 위기를 넘기고자 하는 모든 행위가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상숭배를 음란한 것으로 여기셨고, 창녀와 발정난 짐승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묵상말씀처럼 생수의 근원을 버리고, 물이 나오지도 않고 물을 제대로 담고 있지도 못하는 구멍난 웅덩이로 샘을 삼았다고 하십니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지 않는지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마음을 쏟는지, 다른 것에 인생을 쏟는지 생각합니다. 때로 중요하게 여기고, 노력하고 애쓴 일들이 헛되게 되버릴 때 더욱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쏟을만한 데에 마음을 쏟는 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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