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사도행전 17장
묵상말씀 : 행 17: 24,25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바울이 선교 여행 중에 혼자서 아테네에 갔습니다. 수많은 신전들과 새로운 철학 듣기에 빠져있는 아테네 시민을 향해서 전도하는데,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건물에 계시지 않고, 사람의 섬김이 필요한 분이 아니라는 말로 전하기 시작합니다.
내용을 보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혀 알지 못하는 아테네 시민들을 향해서 그들의 종교를 보고 참 신이신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라고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유대인을 향해 말했다고 생각해도, 또 지금의 우리에게 말했다고 생각해봐도 상당히 의미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성전, 예배당, 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람이 무엇을 드려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유대인이 가진 전통 위에 있지만 유대인의 생각을 크게 넘어섭니다. 처음부터 이런 복음을 전했는데, 여전히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찬양의 가사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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