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렘 36~38장
묵상말씀 : 렘 37: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이제 유다는 멸망을 향해 나갑니다. 계속된 예언자들의 심판과 멸망에 대한 예언에도 불구하고, 예언을 통해서 돌이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돌이키지 않았고 멸망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바벨론은 유다를 다시 침공해 여호야긴 왕을 잡아가고, 성전을 탈취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긴 왕의 삼촌인 맛다디야를 왕으로 세우고 이름을 시드기야로 바꿨습니다. 열왕기하 24장에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예레미야는 핍박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으며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만이 살수 있는 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다 성전 출입을 금지 당했고, 예언의 말씀을 바룩에게 기록하게 해서 성전에서 낭독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관리들은 예언을 그치지 않는 예레미야를 핍박하여 사형시키려고 했으나 투옥 당하고, 구덩이와 우물에 갇히면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고, 망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위기 앞에서는 누구나 당황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엉뚱한 생각이나 다른 사람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길을 따르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마다 이것을 기억하고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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