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렘 29,30장
묵상말씀 : 렘 29:5,6
너희는 그 곳에 집을 짓고 정착하여라. 과수원도 만들고 그 열매도 따 먹어라.
너희는 장가를 들어서 아들딸을 낳고, 너희 아들들도 장가를 보내고 너희 딸들도 시집을 보내어, 그들도 아들딸을 낳도록 하여라. 너희가 그 곳에서 번성하여, 줄어들지 않게 하여라.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에게 편지를 통해서 포로 생활이 짧지 않고 70년이 걸리니 그곳에서 정착하고 번성하라고 전합니다. 나라가 멸망하고 자기 땅을 떠나서 타지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 시간이 오래 걸리니 그곳에 마음을 두고 살라는 말은 참 절망적으로 들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끝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에 희망을 가질수 있습니다.
이 시간동안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많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분명하고, 하나님의 구원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구원이 거저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심판과 고통의 시간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 회개하면 용서받는다고 쉽게 말하지만 하나님의 용서하심은 죄에 대한 책임을 다할 때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Komment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