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수요일 매일말씀묵상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읽을범위 : 느헤미야 1:1~3:14, 고린도전서 7:1~24, 시편 31:19~24, 잠언 21:4

묵상말씀 : 고전 7:10,11

[결혼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인데 아내는 남편과 헤어져서는 안 됩니다.

만일 헤어졌거든 재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남편과 다시 화해해야 합니다. 또 남편은 자기 아내를 버리면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7장에서 바울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합니다. 그리고 6절에서 밝히듯 이 내용은 명령이 아니라 충고입니다.

바울의 답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성관계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고 방종하지 말고 결혼하여 부부 관계 안에서 충실하라. 독신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성욕을 절제하지 못한다면 결혼하는 것이 좋다. 이혼은 원칙적으로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라. 이기적인 이유로 이혼하는 것은 안된다. 배우자를 보호하는 의무를 다하라. 하지만 이혼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은 내용은 잘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이 결혼 자체를 부적정으로 말했을리는 없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때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 바울이 주님이 곧 다시 오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종말을 기다렸기에 그랬을 수도 있고, 또 자신처럼 마지막 때에 사명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더 귀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짐작됩니다.

또 결혼은 성적인 부분만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보낸 질문이 고린도의 성문화와 교인들의 상황을 포함한 것이고, 바울의 답도 그 시대, 그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서 그런 부분에 한정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이혼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바울도 현실적인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결혼 관계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음행’한 이유 말고는 이혼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 19:9). 깊이 생각해보면 ‘음행’에 준하는 이유 혹은 음행보다 더 중대한 이유가 있다면 고통스럽게 결혼을 유지하는 것보다 이혼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혼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혼에 대해서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혼의 아픔을 가진 당사자를 두고서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언어 폭력의 죄가 됩니다.

결혼과 가정은 귀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통해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할 수 없거나 결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혼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길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여러가지 이유로 큰 아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는 아픔을 가진 사람을 돌보고 위로하며 품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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