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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수요일 매일 말씀 묵상 [서로를 지켜주는 하루]

읽을 말씀: 히브리서 3:7-19

묵상 말씀: 히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서로를 지켜주는 하루]

히브리서 기자는 출애굽때 광야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를 예를 들며, 아주 중요한 경고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고집을 부려서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 불순종의 죄, 곧 불신앙은 마음이 굳어지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은 이런 위험에 대한 실제적이고 강력한 처방을 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영적 상태가 단 한 번의 결정으로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매일' 지켜가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마치 굳은 땅에 싹이 트기 어렵듯, 우리 마음도 죄의 유혹에 꾸준히 노출되면 서서히 단단해지고 결국 하나님의 음성에도 반응하지 않는 완고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신앙 안에 있다고 이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기 안에 단단하게 굳어진 부정적인 생각이나, 변화를 거부하는 마음, 영적인 침체 등이 돌처럼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완고함'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은혜와 복의 자리에 있지만, 그것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할뿐 아니라, 결국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명령합니다. 신앙은 홀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영적으로 지켜줘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말씀으로 격려하며, 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줄 때 우리의 마음은 굳어지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형제의 따뜻한 권면은 굳은 마음을 녹이는 부드러운 단비와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봅시다. 혹시 내 안에 굳어버린 부분은 없습니까? 그리고 교우들을 돌아보며 사랑으로 권면하고 격려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맙시다.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 모두가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굳은 마음이 녹아내려 주님 안에서 참된 변화와 자유를 누리는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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