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역대하 1:1~3:17, 로마서 6:1~23, 시편 16:1~11, 잠언 19:20~21
묵상말씀 : 역대하 1: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왕위를 굳혔다. 그의 하느님 야훼께서 같이 계시며 높여주셨으므로 사람들이 우러러보게 되었던 것이다.] 공동번역
솔로몬이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역대하는 솔로몬이 왕위를 굳건하게 했음을 기록하며 시작합니다. 어느 왕조나 새로 왕위에 오르면 민심을 달래고, 정적들을 제압하는 것을 통해 왕권을 세웁니다. 솔로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왕자들의 반란으로 혼란스러웠던 다윗의 후계를 솔로몬이 이어가며 왕위를 노리는 아도니야를 제거하고, 아비아달 제사장을 파면하고, 군대장관 요압을 제거하고,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민심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은 다른 나라의 왕과 같지 않습니다. 절대 군주가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백성들의 안전을 지키고, 다스릴 대리자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후계 지명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백성들의 인정도 그가 하나님의 뜻에 서있는지를 통해서 받게 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기브온으로 가서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천번 드리는 제사 아님, 일천의 번제, 번제는 제물을 다 태워드리는 제사)를 드립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솔로몬과 같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세상을 똑같이 살아가는 것 같지만, 인생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모든 선택과 행동의 동기가 중요합니다. 작은 일을 선택하고 행할 때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백성,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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