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누가복음 1:26-56
묵상말씀: 눅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의 결단]
오늘 읽을 부분은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을 계시하는 수태고지와 세례 요한을 임신한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서 만나 둘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전해줍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천사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임신한 것은 성령으로 된 일이라고 파혼하지 말고 결혼하도록 꿈에 계시했는데, 누가복음은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와 임신하고 아들을 낳을 것이며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고 계시합니다. 마리아는 그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며 결단했습니다. 결혼 전에 임신해서 아이를 낳으면 유대인의 결혼 관습을 어긴 것이며, 간음한 것으로 취급받을 것이고, 아들은 사생아 취급을 당할 수도 있는데, 심지어 자기가 죽을 수도 있는데, 다 알면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결단한 것입니다.
우리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일로 내가 고통을 당할 수 있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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