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누가복음 10장
묵상말씀 : 눅 10:10,11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예수님이 제자들 70명을 뽑아서 전도하라고 파송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짐만 준비하고, 다니며 주는 것을 먹고, 한번 머문 집에 끝까지 머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병자들을 고치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도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발에 묻은 먼지도 털어버리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전도할 때와 선교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내용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성도의 사명이지만, 복음을 듣는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은 전도자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복음을 거부한 그 결과는 거부한 그 사람의 책임입니다.
전도나 선교를 할때 잘해서,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을 믿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저 전하기만 하고, 받아들이고 영접하는 자들과 함께하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복음을 거부해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은 그 거부한 자의 책임인 것을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면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이 한결 쉬워집니다.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면 되는 것이고, 그 결과는 하나님의 일이며, 또 받은 사람의 책임입니다. 이 원리를 나 자신에게 적용하면 믿음을 버리고 심판을 받는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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