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마가복음 14:22-72
묵상말씀: 막 14:31
[모두 아니라고 했지만 모두 도망쳤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식사를 마치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셨고, 거기서 기도하신 후에 유다가 데려온 사람들에게 붙잡혀 갑니다. 제자들은 다 도망갔고, 베드로는 예수께서 심문받는 곳에 갔지만 거기서 예수를 모른다고 세번 부인하고 닭 우는 소리를 듣고서 통곡합니다.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죽기까지 따르겠다고 한 제자들의 말은 거짓이었을까요? 진심이었을 것입니다. 마음은 그랬지만 두려움은 그들을 마음처럼 움직이게 놔두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며, 예수님께 배우고,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을 보고, 전하신 모든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그랬다면, 나도 내 믿음을 자신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말이 아니고 행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예수님은 도망친 제자들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사명을 주시며 교회를 맡기셨습니다. 성령을 받고 그들은 사도가 되어 교회를 세웠습니다. 우리도 연약하고 어리석지만 성령님이 함께하시고 그 인도하심을 따른다면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것, 믿음을 행하는 것,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을 깊이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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