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에스더 8~10장
묵상말씀 : 에스더 9:22,23
그 날에 유다 사람이 원수들의 손에서 벗어났으며, 그 날에 유다 사람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고, 초상날이 잔칫날로 바뀌었으므로, 모르드개는 그 이틀 동안을, 잔치를 벌이면서 기뻐하는 명절로 정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지키도록 지시하였다.
그래서 유다 사람들은, 모르드개가 그들에게 글로 써서 지시한 대로, 자기들이 시작한 그 명절을 해마다 지켰다.
에스더서는 역전의 이야기입니다. 유다인들이 멸망 후 타지로 이주되어 살았던 세월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지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민생활이 바로 그렇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서 한인 이민자가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가능은 하지만 확률은 아주 낮을 것입니다.
앞의 내용은 유대인인 에스더가 왕후가 되었고, 사촌 모르드개도 관리로 있지만 당시 왕을 빼고 최고 권력자였던 하만이 유대인을 말살하려 했고, 에스더가 목숨을 걸고 동족을 구하려고 노력해서 결국 하만과 유대인을 죽이려던 대적자들이 죽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본문 말씀에서처럼 슬픔이 기쁨이 되고, 장례식이 파티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역전입니다. 죄로 파멸을 향해 달려가던 인생이 죄를 떠나 하나님께 달려갑니다. 내 욕심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던 인생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됩니다. 불만을 품고 살던 인생에 감사가 넘칩니다. 사람들은 하찮게 여기지만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가 됩니다. 성도님들 모두 이런 역전의 인생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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