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열왕기상 2:1~3:2, 사도행전 5:1~42, 시편 125:1~5, 잠언 16:25
묵상말씀 : 잠언 16:25
[사람 눈에 바르게 보이는 길이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길이 되기도 한다.]
이 말씀은 잠언 14:12에도 거의 똑같이 나왔습니다. 잠언은 지혜의 책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잠 1:7, 9:10) 그리고 잠언 말씀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끊임없이 지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 또한 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왜 어리석을까요? 지능이 낮아서일까요?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는 감각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볼 수 없고,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없고, 모든 냄새를 다 맡을 수도 없으며 모든 접촉을 다 느낄 수도 없습니다. 모든 맛을 다 느낄 수도 없죠. 그래서 알 수 없는 것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없는 것을 상상으로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됐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 아는 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지는 못해도 따르고 순종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입니다. 나는 다 알지 못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늘 배워야 하고 동시에 겸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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