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마가복음 6:30-46
묵상말씀: 막 6: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간절함]
전도하고 돌아온 제자들이 예수님께 결과를 보고하니 예수님은 그들이 쉬도록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갑니다. 배를 타고 가는데, 마을에서 사람들이 보고 달려서 배보다 앞서 목적지에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은 또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오병이어의 기적, 즉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의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열 두 바구니가 남은 일을 전합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이 탄 배를 보고 마을에서부터 배가 향하는 곳으로 모여들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달려서 배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목자 없는 양’처럼 불쌍히 보셨습니다. 백성들에게 예수님은 그 시대의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나라는 없고, 로마 치하에서 무거운 세금을 내야하고, 백성들을 지켜야 할 권력자들은 자기 이권만 지키고 있고,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웠습니다. 희망의 등불 같았던 세례 요한도 죽고 이제 남은 희망이라고는 어쩌면 메시야일지도 모르는 예수님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간절히 찾았던 사람들, 배보다 빨리 뛰어서 모여들었던 사람들의 숫자가 오천 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고달픈 인생에 희망도 없고, 벗어날 능력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을 보시고, 목자가 없는 양처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간절히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평안하고 걱정이 없나요? 아니면 구원하실 분을 간절히 기다리나요? 어둠과 아픔 속에 있다면 진정한 희망인 예수님을 찾고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이 전하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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