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시 87~91편
묵상말씀 : 시 90:4,5
주님 앞에서는 천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밤의 한 순간과도 같습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갑니다.
오늘 읽은 시들은 깊은 고난에 대한 탄식과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간구들 입니다. 그 중 90편은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순간에 불과한지를 말하고 하나님의 크심을 깨닫는 지혜를 노래합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사탕 하나를 못 먹는 것이 세상이 끝나버릴 것 같은 슬픔이지만, 어른의 눈에는 귀여운 모습일 뿐인 것처럼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너무 짧고 작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인생을 귀하게 여기시고 살펴 주십니다.
90:12에서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내가 사는 수준에서 내 눈앞의 일들에만 몰두하지 말고 인생 전체를 바라보고, 또 하나님의 차원에서 볼 수 있는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작은 것을 크게 여기고, 큰 것을 작게 여기면 참 곤란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큰 것을 크게 보고, 작은 것을 작게 보는 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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