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금요일 신약통독 매일말씀묵상 ‘사나 죽으나’
읽을범위 : 빌립보서 1장
묵상말씀 :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빌립보 교회를 향한 그의 축복과 감사에 애정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를 위해서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다고 할 정도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1장의 끄트머리에 가서 주님이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은 믿는 것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고난을 받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깊은 의미를 다 알지는 못해도 고난도 복이 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고난 당하는 경우도 필요한데, 은혜 안에 있는 사람에게 그 사명을 주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나는 바울처럼 죽을 수도 있는 상황 앞에서 ‘주님께 가는 것이 좋으니 나는 죽기를 원한다. 하지만 살아있는 것이 교회를 위해 유익하니 하나님이 나를 살리실 줄 믿는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주님 안에서 되는 일이면 좋은 것이요,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주님과 떨어져서 되는 일이면 안 좋은 일입니다.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며,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