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말씀: 마가복음 10:32-45
묵상말씀: 막 10:43,44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섬기고 종이 돼라]
예수님은 이제 구체적으로 예루살렘에 가서 수난을 당하고, 죽고 삼일 후에 살아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랬더니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합니다. 아마 이스라엘을 회복하고 왕좌에 오르실 때 최고의 자리를 약속 받으려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난당하고, 죽고, 살아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전혀 다르게 이해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하시고, 좌우편에 앉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다른 제자들이 야고보와 요한에게 화를 냅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그들이 먼저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을 포함한 제자들에게 큰 자가 되려면 다른 이를 섬기고, 으뜸이 되려면 모든 사람의 종이 돼야 한다고 하십니다.
야고보는 사도들 중에 가장 먼저 순교합니다(행 12:2). 요한은 마지막까지 살았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섬기고 또 밧모 섬에 유배당한 후 요한계시록을 기록합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었고 그 때 예수님의 좌우편에는 강도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섬기러 오셨고, 모든 사람을 위해 목숨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섬기는 일, 희생하는 일이 가장 귀한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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