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왕하 8:1~9:13, 행 16:16~40, 시 143:1~12, 잠 17:26
묵상말씀 : 왕하 8:7,8
[엘리사는 다마스쿠스로 갔다. 마침 시리아 왕 벤하닷이 앓고 있었다. 하느님의 사람이 왔다는 말을 듣고
왕은 하자엘에게 명을 내렸다. "예물을 가지고 하느님의 사람을 찾아가서, 내 병이 낫겠는지 야훼께 문의해 달라고 부탁을 드려라."]
다메섹은 시리아의 도시입니다. 엘리사가 갑자기 다른 나라에 갔다는 것입니다. 그 때 시리아 왕 벤하닷이 병에 걸렸었고, 엘리사가 왔다는 소식들 듣고 하사엘을 보내서 자기 병이 낫겠는지를 물어보게 합니다.
말씀의 전개로 볼 때, 엘리사는 이 만남을 위해서 시리아로 간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답하기를 병으로는 죽지 않는데, 반드시 죽는다고 대답을 했고, 또 이어서 하사엘에게 네가 왕이 될 것이라는 강한 암시를 줍니다. 하사엘은 돌아가서 벤하닷 왕을 죽이고 왕이 됩니다.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서 시리아의 왕조를 바꾸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에 개입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이시며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역사인데, 왜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괴롭히는 하사엘을 시리아 왕으로 세우실까 하는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왜냐고 물을 수 없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볼 것은 하나님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것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역사도 마찬가지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역사도 그렇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 앞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 의미를 발견하고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가질 태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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