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목요일 매일말씀묵상 ‘성숙한 관계’

읽을범위 : 왕하 6:1~7:20, 행 15:36~16:15, 시 142:1~7, 잠 17:24~25

묵상말씀 : 행 15:37~39


[그 때 바르나바는 마르코라는 요한도 같이 데려가자고 하였다.

그러나 바울로는 자기들과 함께 가서 일하지 않고 밤필리아에서 떨어져 나갔던 사람을 데리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심한 언쟁 끝에 서로 헤어졌는데 바르나바는 마르코를 데리고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떠나가 버렸다.]


바울과 바나바는 오랜 시간 함께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보는 일에 힘썼습니다. 바울이 회심한 후 교회의 믿음을 얻지 못할 때 바나바가 중재해서 인정받고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헤르메스와 제우스라고 제사하려고 했던 일에서 볼 수 있듯 바울은 직접 설교하며 전도했고, 바나바는 제우스라고 불릴 만큼 무엇인가 무게 있고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잘 돕고 도움이 되며 역할을 감당하던 두 사람이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성경에서 “심한 언쟁”이라고 했으면 정말 심하게 싸운 것입니다.

사람이 오래 함께 있으면 좋은 점은 당연한 것이 되고, 불편한 점은 쌓여서 힘들어 집니다.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정말 좋은 사람이던가, 좋은 관계를 위해서 큰 노력을 해야 합니다.

바울이 먼저 선교 여행을 떠나자고 한 것을 보니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가기로 하고서 의논하다가 의견 차이로 싸우고 헤어진 것을 보니 서로 쌓인 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면서 사람은 참 괜찮은데 나랑 너무 맞지 않고 달라도 너무 달라서 불편한 사람 만나 보셨나요?

어쨌든 다 큰 어른들이 같이 일하다가 싸우고 헤어지는 것이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런 때 아주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상대를 믿고 양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주장을 하려고 해도 마음 상하지 않게 지혜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나중에 이 싸움의 이유였던 요한과 동역을 합니다. 그러니 싸울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바울도 그렇고 바나바도 그렇고 우리도 다 그렇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모든 면이 다 성숙해지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모든 면에서 지혜로운 것도 아닙니다. 서로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존중하며 함께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에게 감사합시다. 친밀하고 오래된 관계일수록 예의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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