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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수요일 매일말씀묵상 ‘공의의 하나님, 공정한 그리스도인’

작성자 사진: kfmc.calgarykfmc.calgary

읽을범위 : 왕하 4:18~5:27, 행 15:1~35, 시 141:1~10, 잠 17:23

묵상말씀 : 잠 17:23


[나쁜 사람은 남 몰래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린다.]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말의 순서가 이상합니다.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리면 나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이라고 다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마음을 담아서 순서를 바꿔보면,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리는 사람은 진짜 나쁜 사람이다.” 이렇게 될까요?

성경의 하나님 말씀은 유난히 공정을 강조합니다. 뇌물을 받고 그릇된 판결을 내린다는 표현도 많고,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말씀도 많고, 저울을 속이지 말라는 말씀도 많습니다.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옛날 같으면 재판을 하면 뇌물을 써야 이기는 것이 상식이고, 사업도 뒷거래가 있어야 잘한다고 했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공정해졌을까요? 지금 옛날처럼 그렇게 하면 금방 잡혀갑니다. 공정한 재판은 그 사회의 건강함과 공정함을 상징합니다. 재판이 공정하지 않고, 거짓 증언을 밥 먹듯 하고, 저울을 속이는 세상은 믿을 수 없는 세상, 건강하지 않은 사회, 발전할 수 없는 나라가 됩니다. 나라의 질서가 바로 서고 투명한 사회가 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세상이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공정하게 만드는 인생이 될까요?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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