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봐도 보지 못하는]
- Kyoungmin Lee
- 2024년 9월 23일
- 1분 분량
읽을범위: 마가복음 8:22-26
묵상말씀: 막 8: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봐도 보지 못하는]
말씀에서 예수님께 찾아온 시각장애인을 고치십니다. 특이한 점이 있는데, 마을 밖으로 데리고 가서 치유하신 점, 침을 통해서 치유하신 점, 한 번에 잘 보이지 않고 두 번에 걸쳐서 보이게 된 점 등입니다.
마을 밖으로 데려가신 이유는 조용히 치유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을 고치는 것은 이사야의 예언에 의하면(사 35:5) 메시야의 증거입니다. 아직 밝힐 때가 되지 않았고, 또 바리새인들에게 표적을 보이지 않겠다고 하셨기에 은밀히 치유하신 것입니다.
침을 뱉고 치유하신 것은 그 당시 의료 지식으로 침에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치유받는 사람에 대한 배려였습니다. 또 두 번에 걸쳐서 치유하신 것은 앞으로 나올 내용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지만 온전히 알지 못하고, 예수님을 보지만 보지 못하는 영적인 시각장애인과 같은 모습을 암시합니다. 나중에 가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바로 알게 됩니다.
우리의 눈은 세상을 봅니다. 하지만 다 보지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못보고, 가려진 것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더 보지 못합니다. 제자들과 같은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바로 보고, 하나님을 바로 보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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