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욥 35~38장
묵상말씀 : 욥 38:1~4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드디어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이 그리 따뜻하지 않습니다. 욥을 혼내는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인간이 절대로 알수 없는 수준의 말씀을 하시면서 대답해보라고 하십니다. 욥이 자신의 고난에 대해서, 죄 없음에 대해서 항변했던 말들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의 지식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나 알수 없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부분적인 지식으로 한계 너머의 일들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 판단에는 오류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 부분은 하나님 앞에 부족한 나를 인정하는 겸손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채워야 합니다. 선을 넘지 않고 분수를 지키는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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