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월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욥 32:6~9> 말을 하려면

읽을범위 : 욥 31~34장

묵상말씀 : 욥 32:6~9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말하였다. 나는 어리고, 세 분께서는 이미 연로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어른들께 선뜻 나서서 내 견해를 밝히기를 망설였습니다.

나는 듣기만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래 사신 분들은 살아오신 것만큼 지혜도 쌓으셨으니까, 세 분들께서만 말씀하시도록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깨닫고 보니, 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영 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욥은 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던 마음을 쏟아냅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이제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32장에서 갑자기 엘리후라는 사람이 등장해서 말을 합니다. 알고보니 지금까지 함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젊어서 말하지 않고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관점에서 욥의 잘못을 지적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살아온 세월이 길다는 것이고, 경험이 많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험은 지혜를 더해줍니다. 반대로 젊은 사람은 경험은 적지만 새로운 지식이 있고, 더 예민한 가슴을 가졌습니다. 그런 엘리후가 욥과 세친구들을 모두 책망하고 자기가 말할테니 들으라고 합니다. 들어보니 그 말도 새겨들을 말입니다.

그런데 보기에 좀 불편한 것이, 자기는 마치 하나님의 진리를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입니다. 맞는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 모든 것을 다 풀수 있을 만큼의 진리가 될수는 없습니다. 자기 생각이 맞는 것 같아도 자기 입장에서만 그럴뿐입니다. 엘리후에게 그것을 인정하는 겸손이 아쉽습니다. 또 고난 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연장자를 존중하며 말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엘리후 같았던 내 모습을 돌아봅니다. 말에 지혜와 사랑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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