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왕하 22,23장
묵상말씀 : 왕하 22:10,11
사반 서기관은 왕에게, 힐기야 대제사장이 자기에게 책 한 권을 건네 주었다고 보고한 다음에, 그 책을 왕 앞에서 큰소리로 읽었다.
왕이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는,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
요시야 왕은 유다 왕중에 다윗과 히스기야와 더불어 선한 왕으로 평가되는 사람입니다. 그가 왕이 되고, 성전 수리를 명하여 진행할 때, 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다고 전합니다. 그 책을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읽어 주니, 왕이 슬픔과 회개의 의미로 옷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책을 따라 종교개혁을 하는데, 다른 왕들이 했던 수준을 넘어서 철저하게 우상을 파괴하고 신전을 부수고, 산당을 부수고, 민간의 우상숭배도 금하였습니다.
이 율법책이 어떤 것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율법책이 발견되었고, 그것을 따라서 행했다고만 나옵니다. 그래서 신명기라고 추측하기도 하고, 모세오경 전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요시야가 하나님 앞에서 옳은 마음으로 종교개혁을 했다는 점이고, 율법책의 발견에 더욱 철저한 종교개혁을 행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세상 가운데서, 삶의 염려들 가운데 살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그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로 알고 삶을 돌이키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데도 아무일 없이 형통하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심판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귀가 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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