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마가복음 4:1-20
묵상말씀: 막 4:9
“또 이르시되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
[비유로 가르치심]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을 전하십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치시고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알아듣는 사람은 잘 알아들으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많은 사람들이 못 알아들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귀 있는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예수님의 고차원적인 천국에 대한 비유를 알아들을만큼 지능이 높거나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제자들처럼 선택받은 사람들일까요? 12절에 외인에게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은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만 천국 복음을 알려주신다는 말로 들립니다.
이 ‘귀 있는 자’는 남의 말을 귀담아듣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아닐까요? 살면서 유독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을 보면, 지능이 낮거나 무식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은 대체로 남의 말을 잘 못 알아듣습니다. 똑똑하지 않아도,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어도 남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면 오해와 착각이 줄어듭니다.
우리 성도님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는 ‘귀 있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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