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일: 2020년 5월 20일
읽을범위 : 대하 12~15장
묵상말씀 : 대하 15:7~9
“그러나 임금님과 백성은 기운을 내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임금님과 백성이 하는 수고에는 상급이 따를 것입니다."
아사는 이 모든 말, 곧 오뎃의 아들 아사랴 예언자가 전하여 주는 예언을 듣고, 용기를 내어, 유다와 베냐민 온 지방과 에브라임 산간지역의 점령지역 성읍에서 역겨운 물건들을 없애 버렸다. 그는 또 주님의 성전 현관 앞에 있는 주님의 제단을 보수하였다.
그는 또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백성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로 와서 함께 살고 있는,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지파 소속의 백성도 모두 불러모았다. 주 하나님께서 아사와 함께 계시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아사에게로 모여들었다.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지고, 남유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다스렸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르호보암 왕 초반에는 하나님 앞에 온전히 행해서 평화를 누리다가 르호보암이 하나님을 떠나자 이집트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르호보암과 유다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서니 하나님은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는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는데, 하나님을 섬기는 정통성이 유다에 있음을 주장하고 싸워 이겼습니다. 아비야의 아들 아사는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행해서 평화를 누리고, 산당을 없애고 바알과 아세라 상을 파괴하고, 할머니 마아가를 우상 숭배의 죄로 폐위했습니다.
아비야 왕이 군사를 일으켜 여로보암 왕과 전쟁을 할 때, 아비야는 하나님 신앙의 정통성이 유다에 있으며, 이스라엘은 아무나 제물을 가져오기만 하면 제사장으로 세웠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나님이라고 섬긴다고 연설했습니다. 여로보암은 복병을 두고 앞뒤로 유다군을 기습했지만 유다군이 크게 이겼습니다. 유다군 40만과 이스라엘군 80만의 싸움에서 이스라엘군 50만이 죽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유다군이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기록합니다.
역대기는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로 이어지는 유다의 역사를 하나님 신앙의 관점에서 평가하면서 그들이 하나님 신앙을 지켰기 때문에 평화를 얻고 번성했다고 말합니다. 옳은 평가지만, 성경의 다른 장면이나 우리 삶의 현실은 늘 그렇지는 않은 것을 알려줍니다. 믿음을 지키고 살아도 고난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고난을 견디는 능력이 믿음에 있음을 생각합니다. 형통함과 고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형통하기 위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기에 형통할 수도 있고, 고난을 견디는 능력을 가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형통하게 하시면 감사할 일이고, 고난을 견디는 능력 주심도 감사할 일입니다.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형통할 때도, 고난 중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