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금요일 <벧후 2:2> 호색하는 것
찬양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말씀 <베드로후서 2:2 새번역성경>
“많은 사람이 그들을 본받아서 방탕하게 될 것이니, 그들 때문에 진리의 길이 비방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묵상
거짓 교사에 대한 얘기가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향을 받고 그것으로 복음이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지금의 한국교회를 향한 예언 아닌가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옳은 것은 늘 옳은 것이요 그 반대도 늘 있고 거기에 흔들리는 사람도 늘 있습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많은 이단들이 교회를 흔들고, 또 이단보다 더 무서운 교회 안의 잘못된 생각과 행위들 때문에 복음이 빛을 잃어갑니다.
오늘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말씀과 비교해보면 느낌이 좀 다른데, 개역개정은 성적인 음란함을 뜻하는 번역을 하기 때문입니다. 새번역은 방탕이라는 중립적인 단어로 번역했네요. 초기교회 시대에도 우상숭배와 관계된 성적인 방탕이 있었고, 현대 교회에도 성적인 방종이 만연한 모습을 봅니다. 또 성경에서 우상숭배와 신앙적인 타락이 성적인 용어인 ‘음란함’으로 표현됐습니다.
이 문제를 성적 음란으로만 한정하면 그 의미를 축소하게 됩니다. 음란함은 우상숭배와 이 땅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음란과 방탕의 결과는 개인에게는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또 진리의 길이 비방받는 것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복음입니다. 그 가치는 변함 없지만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인 교회와 성도들이 타락하면 진리의 빛을 가리게 됩니다. 명심합시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나의 모습이 곧 성경말씀과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말씀에 비추어 내 삶을 돌아봅니다. 영적으로 방탕한 삶의 부분들을 발견합니다. 주의 오늘도 보혈의 능력으로 내 죄를 씻어 주님 앞에 깨끗한 하루를 살게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