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금요일 매일말씀묵상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는 인생’

5월 1일 업데이트됨


묵상말씀 : 요 1: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요한복음 1:1~5은 창세기의 시작처럼 ‘태초’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며 그 말씀이 창조의 능력이 있고, 그 말씀은 똑같은 하나님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어둠에 대해서 말하는데, ‘빛이 어둠에 비치고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이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부분이 개역개정 성경에는 다르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돼 있습니다. ‘이기지’와 ‘깨닫지’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원문의 단어가 두 가지 뜻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개역개정의 번역은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셨지만 세상은 알지 못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공동번역은 ‘죄가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참고로 새번역 성경도 이 부분을 공동번역과 같이 이기지 못한다는 의미로 번역했습니다. 두 가지 번역이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 주제는 너무 중요하고 우리 삶에 연결되어 있어서 신앙이나 정치나 문화 모든 면에 깊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두 가지 입니다. ‘현실에서는 강한 자가 정의’라는 생각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때 정의가 승리한다’는 생각입니다. 반대의 의미처럼 들리지만 두 가지 생각이 다 말이 되고, 역사 속에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악한 세력이 강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이 정의가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믿고,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인 것을 믿으며, 그분이 내 인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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