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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월요일 매일 말씀 묵상 [다시 경고하라]

  • 4월 26일
  • 1분 분량

읽을말씀: 출애굽기 19:1-25

묵상말씀: 출 19:23,24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다시 경고하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했습니다. 출애굽한 지 세 달째입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을 자기 백성,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시고 언약을 맺으십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정결하게 준비시키신 후 셋째 날 시내산에 임하십니다. 불과 연기와 지진과 나팔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드러납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내려가 백성들에게 경고하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이미 경계를 정해두었고 사람들이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가라. 내려가 다시 경고하라.”


왜 같은 말씀을 또 하실까요? 하나님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지 말라는 일을 하고, 경고를 들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존재입니다.


사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괜찮겠지”, “설마 무슨 일 있겠나” 하며 분명한 경고를 가볍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모세가 “이미 말했으니 괜찮습니다”라고 답하는 장면도 묘하게 공감이 됩니다. 우리도 그렇게 쉽게 자기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순종하여 다시 내려가 경고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 한편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고,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봅니다. 하나님은 한 번 경고하고 끝내지 않으십니다.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막으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런데도 이 백성은 결국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을 잘 지켜 구원받는 존재가 아니라, 은혜가 아니면 설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순종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고 은혜를 붙들고 있는가?

오늘도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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