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마태복음 26:69-75
묵상말씀: 마 26:74,75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나를 부인하리라]
앞에 26:34에서 예수님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는 베드로에게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예수님은 잡혀가시고 제자들은 도망가고,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가신 곳에 갔다가 자기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번 부인합니다. 세번째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부인합니다. 그리고 닭이 울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무슨 일이든 자신있게 잘 나서던 베드로, 죽어도 부인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했던 베드로는 참 괴로웠을 것입니다.
사람이 성숙한 믿음까지 자라려면, 자신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어리석음과 대면해야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자기 연약함을 느껴야 교만하지 않습니다. 내가 참 못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절망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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