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신 21:1~22:30, 눅 9:51~10:12, 시 74:1~23, 잠 12:11
묵상말씀 : 눅 9:51~53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실 날이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정하시고 심부름꾼들을 앞서 보내셨다.
그들은 길을 떠나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을로 들어가 예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 마을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여정이 이제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합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땅을 지나서 가려 했더니 그곳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지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왕래하지 않고 서로 원수같은 관계였습니다. 그러니 자기 땅을 지나 예루살렘으로 가는 예수님의 일행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마지막 결전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입니다. 사마리아를 그냥 지나가기 위해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였다면 말씀도 전하시고, 치유도 하셨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어서 그것을 따라 삽니다. 일상에서는 그렇지만 일생일대의 기회라던가 일상의 일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만나면 다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다른 일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부르심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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