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목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왕상 3:9> 듣는 마음
읽을범위 : 왕상 3~5장
묵상말씀 : 왕상 3:9
그러므로 주님의 종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주님의 백성을 누가 재판할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나라의 틀을 더욱 견고히 세워갑니다. 이집트 공주와 결혼하고, 성전과 왕궁을 건축합니다. 하나님 앞에 일천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하여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이 됩니다. 그의 지혜는 아기의 엄마를 분별하는 재판으로 증명됩니다. 또 나라와 왕실의 제도를 정비하여 세웁니다.
오늘 묵상말씀은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말의 원문은 “듣는 마음”이라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재판하고 분별할 수 있는 ‘듣는 마음’을 구한 것입니다. ‘듣는 마음’이 어떻게 ‘지혜로운 마음’이 되는것일까요? 듣는다는 말인, 히브리어 ‘솨마’는 소리를 듣는다는 말이기도 하고, 영어의 listen to처럼 말을 따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말한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옳은 재판을 하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살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따라서 살아야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마음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혜와, 이웃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가 있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그것이 복이고 복된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듣는 마음을 구한 솔로몬에게, 지혜뿐 아니라 부귀 영화도 주신것입니다. 복되게 사는 사람에게 영혼의 복도 있고, 세상의 복도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