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범위 : 고린도전서 15장
묵상말씀 :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5장은 부활에 대한 말로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것이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증인들로 사도들과 많은 제자들의 무리와 야고보와 자기도 있다고 증언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증언하는 부활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도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믿는 사람은 믿지만, 그때와 같이 믿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습니다. 부활은 증명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바울이 부활을 강조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니 우리도 부활할 것이고, 부활은 심판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10절에 인상적인 말을 하는데,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사도가 될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고 사도로 세워져 사명을 감당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내가 지금의 내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내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나의 죄와 연약함이 내가 믿음으로 사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사실을 믿고 고백하며 더욱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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