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금요일 매일 말씀 묵상
읽을범위: 마태복음 20:1-16
묵상말씀: 마 20:13,14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뜻이니라]
‘천국은 ~과 같으니’로 시작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천국의 가치, 천국의 질서를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천국은 주인과 같습니다. 그 주인은 아침 일찍 사람들을 고용해서 일을 시킵니다.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잠시 후에 또 사람들 데려와서 일을 시킵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자꾸 옵니다. 일 끝나기 한시간 전까지도 사람을 데려옵니다.
일당을 주는데, 나중에 와서 한시간 일한 사람부터 줍니다. 한 데나리온을 줍니다. 아침에 온 사람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약속했지만 ‘한 시간 일한 사람에게 한 데나리온을 줬으니 나는 더 받겠구나’하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주인은 많이 일 한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줍니다. 그 사람이 항의하자 주인은 약속한대로 한 데나리온을 주었다고, 적게 일한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이 내 뜻이라고 합니다.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불공평한 곳인가 봅니다. 이 세상도 충분히 불공평한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이 그런 곳이란 말인가요? 이야기의 주인은 하나님이거나, 예수님일 것입니다. 천국은 어떤 곳이냐면 한 데나리온을 주기 위해서 사람들을 자꾸 부르는 곳입니다. 일이 목적이 아니고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한 시간에 공평하게가 아니라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한명이라도 더 부르고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공정하고, 공평하고, 상식이 통하는 것이 좋은 모습입니다만 하나님의 마음은 한 영혼이라도 더 부르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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