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화요일 성경통독 말씀묵상 <삿 21:25> 자기 뜻에 맞는대로

읽을범위 : 삿 20,21장

묵상말씀 : 삿 21:25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


사사기 저자는 그 마지막 절에 왕이 없어서 자기 뜻대로 살았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마칩니다. 사사기 시대의 모든 일들이 왕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라는 정리입니다.

그런 잘못된 모습의 정점에 오늘 읽은 내용이 있습니다. 어제 읽은데서 레위인의 첩이 죽게 되었고, 레위인은 그녀의 시신을 잘라 모든 지파에 보냈습니다. 왕이 없고 제도가 없으니 그렇게 해서 기브아 불량배를 고발한 것입니다. 그 내용도 끔찍하고 무서운데, 오늘 내용은 더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였고, 군사를 일으켜 기브아로 갑니다. 베냐민 지파에게 그 불량배들을 내놓아서 심판을 받게하라고 했는데, 베냐민은 군사를 모아 대적합니다. 결국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고 맙니다. 베냐민의 군사들이 용맹해서 두번의 전투에서 이스라엘 연합군이 패하고, 세번째 전투에서 이기게 됩니다. 대적했던 군인들을 죽였고, 베냐민의 군인들은 600명만 남아서 피신합니다. 이스라엘 군은 기브아 성에 가서 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성을 파괴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가운데서 한 지파가 없어지게 됐다고 한탄합니다. 그리고 베냐민 지파를 다시 일으킬 방법으로 그들에게 아내를 주고자 합니다. 전쟁에 나오지 않은 성읍을 찾아내서 그 주민들을 다 죽이고,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만 데려다가 베냐민 지파에 아내로 줍니다. 여전히 숫자가 모자르니 실로에 명절을 맞아서 춤추러 나오는 여성들을 납치해서 아내로 삼도록 합니다.

그렇게 사사기가 끝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그 때에 왕이 없어서 나라가 이 모양이었다. 왕이 없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엉망으로 살았다. 맞습니다. 우선은 정치적인 왕이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나라에 하나님의 법은 있으나 법을 집행할 제도가 없었습니다. 외세에 맞서 싸울 군대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왕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기준은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였습니다.


성도의 인생도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조건이 어려워서 힘들 수도 있고, 돈이 없어서 어려울 수도 있고, 능력이 없어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 뜻을 따라 사는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내 생각에 옳은대로는 아닌지 깊이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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